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7가지 정리 – 조기 진단이 관절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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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17. 19:25
“손이 아파서 단순한 피로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류마티스 관절염이었어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단순한 ‘관절염’이 아닙니다.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해 만성 염증과 변형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이죠.
무엇보다 무서운 건, 초기에는 감기나 근육통처럼 가볍게 시작되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증상 7가지를 정확히 짚어보고,
퇴행성 관절염, 일반 관절통과 어떻게 다른지,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릴게요.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7가지 정리 – 조기 진단이 관절을 지킵니다
1. 아침에 손이 뻣뻣하고 움직이기 어렵다 (아침 강직)
가장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 관절이 굳은 느낌, 움직이기까지 1시간 이상 걸리는 강직감이 느껴진다면 류마티스를 의심해야 해요.
| 감별 포인트 |
- 퇴행성 관절염은 10분 내외의 뻣뻣함
- 류마티스는 최소 30분~1시간 이상 지속
2. 손가락 관절이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작은 관절부터 대칭적으로 붓는 특징이 있어요.
특히 손가락 두 번째 마디(PIP 관절), 손목, 발가락 관절 등에 발적·열감·통증이 동반됩니다.
| 체크포인트 |
- 한쪽만 아픈 게 아니라 양쪽이 함께 붓는 경우가 많음
- 손가락이 자주 땡땡 붓고, 시계 풀기나 단추 잠그기가 힘들어진다면 의심
3. 이유 없이 피로하고 무기력하다
관절염인데 왜 피로할까?
류마티스 관절염은 전신 면역 염증 반응이기 때문에 감기처럼 몸이 무겁고, 이유 없이 피로한 느낌이 오래 갑니다.
일상생활에 의욕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도 초기 신호일 수 있어요.
4. 체중이 줄거나 식욕이 없다
염증이 전신적으로 퍼지면 신진대사가 빨라지고, 체중이 감소할 수 있어요.
특히 운동이나 식단 변화 없이 체중이 갑자기 줄었다면, 단순 다이어트 효과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5. 미열이 계속된다
감기 기운 없이도 미열(37도 초반)이 지속되고, 오후에 몸이 더 피곤하거나 살짝 열이 나는 느낌이 있다면
전신 염증반응으로 인한 열감일 가능성이 있어요.
이 역시 류마티스 초기에서 자주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6. 손이 저리고 감각이 둔해진다 (손목 압박)
손목 관절이 붓고 압박되면, 손끝으로 가는 신경이 눌리면서 저림이 생길 수 있어요.
→ 특히 손바닥이 간질간질하거나, 감각이 떨어지는 느낌이 든다면 손목 부위의 류마티스 진행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7. 아침보다 저녁이 오히려 나아진다
보통의 피로성 통증은 하루가 갈수록 더 피곤해지지만,
류마티스 통증은 아침에 심하고 오후로 갈수록 조금씩 좋아지는 경향이 있어요.
이는 염증성 질환의 대표적 특징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증상 요약표
증상 설명
1. 아침 강직 | 손가락이 굳고, 1시간 이상 움직이기 어려움 |
2. 관절 부종 | 양쪽 손가락·손목 관절이 대칭적으로 붓고 열감 있음 |
3. 피로감 | 이유 없이 무기력, 쉽게 지침 |
4. 체중 감소 | 식욕 감소 없이 살이 빠짐 |
5. 미열 | 감기 증상 없이도 저열 지속 |
6. 손 저림 | 손끝 감각 이상, 손목 붓기와 관련 |
7. 오후에 호전 | 아침에 심했다가 저녁에 나아지는 패턴 |
류마티스 관절염, 이런 경우 반드시 병원 가세요
- 손가락, 손목이 붓고 통증이 6주 이상 지속될 때
- 아침마다 손이 굳은 느낌이 반복될 때
- 양쪽 관절이 함께 아프고 붓는 느낌일 때
- 손가락 변형이 시작된 듯한 느낌일 때
- 자다가 관절통이나 저림 때문에 깰 정도일 때
👉 류마티스 내과 or 관절 전문 병원에서 혈액검사(RF, 항CCP), X-ray, 초음파 등으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조기 진단의 중요성
- 조기 치료 시 6개월 내 관절 손상 억제 가능
- 약물 반응도 조기에 시작할수록 더 좋음
- 치료 지연 시 손가락·손목 기형, 폐·심장 침범 등 합병증 가능성 증가
👉 증상이 의심된다면 6주 이상 지켜보지 말고, 2주 이상 지속되면 바로 진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