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혈당 증상 8가지: 혈당이 떨어질 때 몸이 보내는 경고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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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7. 28. 14:05
저혈당 증상 8가지: 혈당이 떨어질 때 몸이 보내는 경고신호
현대인에게는 당뇨병만큼이나 중요한 개념이 **저혈당(hypoglycemia)**입니다.
특히 당뇨 치료 중인 분들뿐 아니라, 식사를 거르거나 극단적인 다이어트, 또는 카페인 과다 섭취, 과로 등으로도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우리 몸은 뇌와 장기를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 적정한 혈당 유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지면, 뇌는 곧바로 이상 신호를 보내기 시작하죠.
이 글에서는 저혈당이 생겼을 때 흔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8가지를 정리해볼게요.
1. 갑작스러운 식은땀
가장 대표적이면서 초기 증상에 가까운 것이 바로 차가운 식은땀입니다.
혈당이 떨어지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땀이 나고, 손바닥이나 이마에 차가운 땀이 맺힐 수 있어요.
- 특히 손발이 축축해지고 불쾌한 느낌
- 등줄기로 흐르는 땀이 날 때도 있음
- 무더운 날에도 이상하게 춥고 떨리는 느낌이 들 수 있음
2. 두근거림과 불안감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심장이 빨리 뛰고 이유 없는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 뭔가에 쫓기는 느낌
- 불편하고 불안한 감정이 가슴 쪽에서 시작됨
- 긴장 상태처럼 근육이 뻣뻣해짐
3. 어지럼증 및 현기증
포도당은 뇌의 주요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뇌로 가는 당이 부족하면 바로 어지럼증이 생깁니다.
- 갑자기 일어설 때 핑 도는 느낌
-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초점이 안 맞음
- 다리에 힘이 풀리거나 중심 잡기 어려움
4. 배고픔 또는 허기짐
저혈당이 되면 뇌는 음식을 더 섭취하라는 신호를 강하게 보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폭발적인 식욕이 나타납니다.
- 방금 식사했는데도 허기진 느낌
- 단 음식이나 탄수화물이 당기기 시작
- 공복 시 더 심해지며, 특히 밤 늦게 당기는 경우도 있음
5. 손 떨림
저혈당 상태에서는 말초 신경계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손이 덜덜 떨리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 젓가락질, 타자 입력이 어려움
- 종종 눈에 띄지 않는 미세한 떨림부터 시작
- 함께 느껴지는 불안감과 결합되면 더 심각하게 느껴짐
6. 집중력 저하 및 멍함
뇌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하니 집중력이 뚝 떨어지고 멍한 느낌이 이어집니다.
이는 특히 직장인이나 학생에게 치명적인 증상이죠.
- 대화 도중 말을 잇지 못하거나 맥락 놓침
- 눈앞이 하얘지면서 아무 생각이 안 나는 느낌
- 업무 중 실수가 잦아짐
7. 이상 행동 및 혼란
저혈당이 더 심해지면 이상 행동, 감정 기복, 혼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 저혈당으로 병원에 실려 오는 환자 중 일부는 이상 행동이나 혼잣말을 반복하기도 해요.
- 갑자기 말이 많아지거나, 말수가 급격히 줄어듦
- 혼잣말 또는 동문서답
- 감정 기복이 심해지며 예민해짐
8. 의식 저하 및 실신
가장 심각한 증상으로, 뇌가 혈당 부족으로 더 이상 기능하지 못하면
의식이 흐려지거나 실신으로 이어집니다.
- 말이 느려지거나 헛소리
- 쓰러짐, 기절
- 이 경우 즉각적인 포도당 섭취 및 응급처치 필요
저혈당 증상 요약표
증상 번호 주요 증상 특징
1 | 식은땀 | 이마, 손바닥 중심으로 차가운 땀 |
2 | 두근거림 | 불안, 가슴 두근거림, 긴장감 |
3 | 어지럼증 | 핑 도는 느낌, 시야 흐림 |
4 | 폭발적 식욕 | 갑자기 당기는 단 음식 |
5 | 손 떨림 | 미세 떨림, 젓가락질 어려움 |
6 | 집중력 저하 | 멍함, 대화 단절 |
7 | 이상행동 | 혼잣말, 감정 기복, 말 실수 |
8 | 의식 소실 | 실신, 기절, 중증 응급 상태 |
저혈당 시 대처법
- 즉시 포도당 섭취: 사탕, 주스, 꿀, 탄산음료 등 단당류 섭취
- 10~15분 후 증상 확인: 여전하면 반복
- 무기력하거나 쓰러질 경우 즉시 119 요청
저혈당을 예방하려면?
- 식사 거르지 않기: 특히 아침 식사 중요
- 운동 전 간단한 간식 섭취
- 과한 다이어트, 단식 금지
- 카페인 과다 섭취 주의
- 당뇨약 복용 시 용량 조절 필요 (의사와 상담)
혈당은 너무 높아도, 너무 낮아도 위험합니다.
특히 저혈당은 조용히 찾아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 무섭죠.
하루 세 끼를 규칙적으로 챙기고, 내 몸의 신호에 민감해진다면
저혈당으로 인한 위험도 멀어질 수 있습니다.
당 떨어졌을 땐, 당장 당 섭취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