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증상 총정리
- 건강
- 2025. 11. 14. 14:49
자궁경부암 증상 — 초기에 알아차리기 어려운 여성 질환의 신호
자궁경부암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도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매우 높은 질환이에요.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여성이 초기 증상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죠.
그래서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증상부터, 위험 신호, 예방법까지
여성의 시선으로 자세히 정리해드릴게요.
1. 자궁경부암이란 무엇인가?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 부분인 ‘경부(頸部)’에
암세포가 생기고 자라는 질환이에요.
대부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원인으로,
특히 HPV 16형, 18형이 약 70% 이상을 차지합니다.
HPV는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며,
대부분은 자연 소멸되지만 일부는 만성 감염으로 변하며 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2. 자궁경부암의 진행 단계



단계 상태 특징
| 자궁경부 이형성증 | 전암 단계 | 세포 변화만 있고 암세포는 아님 |
| 0기 암(상피내암) | 초기에만 존재 | 자궁경부에 국한, 치료 시 완치율 높음 |
| 1기 이후 | 암세포가 주변 조직으로 침범 | 출혈·통증 등 증상 뚜렷 |
초기에는 아무 증상이 없지만,
진행되면서 점점 눈에 띄는 변화들이 나타납니다.
3. 자궁경부암의 주요 증상



▪ 비정상적인 질출혈
- 생리 기간이 아닌데 피가 묻거나
- 성관계 후 출혈이 생기거나
- 폐경 이후에 다시 출혈이 발생할 때
이런 출혈은 단순 호르몬 불균형이 아니라
자궁경부의 조직 손상 또는 종양으로 인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 질 분비물의 변화
- 평소보다 양이 많아지거나, 색이 탁하고 냄새가 심해짐
- 분비물이 물처럼 흐르거나 피가 섞인 경우
→ 암세포가 점막을 자극해 염증 반응을 일으킨 결과일 수 있어요.
▪ 아랫배·골반 통증
- 하복부가 묵직하게 당기거나
- 허리, 골반 부위 통증이 지속될 때
→ 암이 신경이나 주변 장기를 압박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배뇨·배변 이상
-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배뇨 시 통증
- 대변이 가늘어지거나 배변이 힘들어짐
→ 진행된 암이 방광이나 직장을 누르면서 나타나는 후기 증상이에요.
4. 자궁경부암의 위험 신호, 놓치지 마세요



- 성관계 후 반복되는 출혈
- 냄새 나는 분비물
- 이유 없는 골반통, 요통
- 생리 양·기간의 갑작스러운 변화
- 체중 감소, 피로감 지속
이 중 두 가지 이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산부인과 검진이 꼭 필요합니다.
5. 진단 방법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자궁경부암은 ‘정기 검진으로 조기에 100% 예방 가능한 암’이에요.
검사 종류 설명 권장 주기
|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 | 경부 세포를 채취해 이상세포 여부 확인 | 20세 이상 여성, 1년 1회 |
| HPV 검사 | 인유두종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 30세 이상 여성, 2~3년마다 병행 가능 |
| 질 확대경 검사 | 이상세포 관찰용 정밀검사 | 세포검사 이상 시 추가 실시 |
정기 검사를 통해 ‘이형성증’ 단계에서 발견하면
수술 없이 완전 회복이 가능합니다.
6. 예방과 관리 방법



▪ HPV 예방접종
- 백신 종류: 가다실 4가, 9가 / 서바릭스 등
- 접종 시기:
- 여성: 12세~26세 권장 (40대 이상에서도 접종 가능)
- 남성도 감염 예방 및 전파 차단을 위해 접종 권장
▪ 생활습관 관리
- 흡연은 자궁경부암 발병률을 높이므로 금연 필수
-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해 규칙적인 수면과 식습관 유지
- 콘돔 사용으로 HPV 감염 위험 줄이기
마무리하며



자궁경부암은 조기에만 발견하면
거의 100% 치료 가능한 ‘예방 가능한 암’입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여성이 증상을 느낄 때쯤이면
이미 진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이에요.
정기적인 세포검사와 HPV 예방접종,
그리고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이는 습관이
자궁경부암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