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의 차이점 – 지금 내 뼈 상태는 어디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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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17. 13:43
"골다공증은 알겠는데, 골감소증은 또 뭐야?"
이런 의문, 한 번쯤 들어보셨죠? 건강검진 후 골밀도 검사에서 “골감소증입니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게 위험한 건지 아닌지,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건지 애매한 경우가 많아요.
골감소증은 골다공증의 바로 전 단계, 즉 뼈 건강이 이미 경고등이 켜졌다는 신호입니다. 뼈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뜻이며, 조치 없이 방치하면 수년 내 골다공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의 정의, 진단 기준, 위험도, 관리법의 차이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의 차이점 – 지금 내 뼈 상태는 어디쯤일까?
1.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정의부터 구분해볼까요?
구분 정의
골감소증 | 골밀도가 정상보다 낮지만, 골다공증 기준에는 미치지 않는 상태 |
골다공증 | 뼈가 다공성(구멍이 많고 약한 상태)으로 변해 골절 위험이 높은 상태 |
쉽게 말하면?
- 정상 → 골감소증 → 골다공증 순으로 진행
- 골감소증은 **'예고된 골다공증'**이라 불릴 만큼 위험신호입니다
2. 진단 기준 – T-score 수치로 구체적으로 확인해요
골밀도 검사의 T-score를 기준으로 골 상태를 판별할 수 있어요.
T-score 진단명 의미
≥ -1.0 | 정상 | 뼈 밀도 양호 |
-1.0 ~ -2.5 | 골감소증 | 골밀도 감소, 향후 골절 위험 있음 |
≤ -2.5 | 골다공증 | 치료가 필요한 상태, 골절 위험 매우 높음 |
골감소증은 치료 대상은 아니지만, 적극적인 식이조절과 생활습관 변화로 골다공증 진행을 막아야 하는 상태예요.
3. 주요 증상의 차이 – 증상 없다고 방심은 금물
항목 골감소증 골다공증
자각증상 | 거의 없음 | 없거나 허리 통증, 키 감소 |
골절 위험 | 낮지만 점점 증가 | 매우 높음, 골절 자주 발생 |
증상 발생 시기 | 조용히 진행, 무증상 | 골절 또는 통증으로 발견 |
골다공증 환자의 약 70%가 골감소증 시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치료 타이밍을 놓쳤다고 해요. 이 시기를 ‘골절 이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야 해요.
4. 누가 더 위험할까? 두 상태의 골절 위험도 비교
항목 골감소증 골다공증
척추 골절 위험 | 정상 대비 1.5배 ↑ | 정상 대비 5~8배 ↑ |
고관절 골절 위험 | 정상 대비 2배 ↑ | 정상 대비 6배 이상 ↑ |
특히 골감소증 상태에서 첫 골절이 일어나면, 다음 골절은 1년 안에 발생할 확률이 2배 이상 증가합니다. "아직 골다공증은 아니니까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은 절대 금물이에요.
5. 치료 필요 여부 – 약을 먹어야 할까?
항목 골감소증 골다공증
약물치료 | X (보통 생활관리 중심) | O (약물치료 필수) |
비약물요법 | O (식단+운동+보충제) | O (병행 필수) |
주기적 검사 | 연 1회 권장 | 최소 연 1회, 필요 시 6개월마다 |
단, 골감소증이라도 다음 중 하나에 해당된다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65세 이상
- 이전 골절 경험이 있음
- 골절 위험이 높은 질환(류마티스, 당뇨, 만성신질환 등)을 앓고 있음
6. 식단과 보충제 관리 – 두 상태 모두 철저한 영양 관리가 핵심
구분 골감소증 골다공증
칼슘 섭취 | 하루 800~1000mg | 1000~1200mg 이상 |
비타민D 섭취 | 하루 400~800 IU | 800~1000 IU 이상 |
음식 중심 | 우유, 두부, 멸치, 브로콜리, 달걀 등 | 위 식단 + 보충제 병행 권장 |
칼슘은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7. 운동 습관 –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은 운동법도 다릅니다
운동 종류 골감소증에 적합 골다공증에 적합
체중부하운동 (걷기, 계단 오르기) | ◎ | ◎ |
고강도 근력운동 | ○ | △ (주의 필요) |
유연성 운동(요가, 스트레칭) | ○ | ○ |
낙상 방지 균형운동 | △ | ◎ (필수) |
골다공증 환자는 무리한 체중지지 운동은 피하고, 균형감각 훈련이 중요해요.
골감소증 시기엔 뼈를 부지런히 쓰는 운동을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8. 골감소증 상태에서 골다공증으로 안 가려면?
골감소증 상태에서 다음 3가지만 지켜도 골다공증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어요.
- 뼈에 자극 주기 – 하루 30분 걷기만 해도 큰 차이
- 칼슘+비타민D 루틴화 – 식사에 + 보충제 병행
- 골밀도 검사 주기화 – 1년에 한 번, 정확한 수치 확인
무증상이라도 '진단 받는 순간부터 관리해야 하는 병'이라는 인식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