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의 차이점 – 지금 내 뼈 상태는 어디쯤일까?

    "골다공증은 알겠는데, 골감소증은 또 뭐야?"
    이런 의문, 한 번쯤 들어보셨죠? 건강검진 후 골밀도 검사에서 “골감소증입니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이게 위험한 건지 아닌지, 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건지 애매한 경우가 많아요.

    골감소증은 골다공증의 바로 전 단계, 즉 뼈 건강이 이미 경고등이 켜졌다는 신호입니다. 뼈에 이상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뜻이며, 조치 없이 방치하면 수년 내 골다공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요. 이 글에서는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의 정의, 진단 기준, 위험도, 관리법의 차이까지 꼼꼼하게 알려드릴게요.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의 차이점 – 지금 내 뼈 상태는 어디쯤일까?

    1. 골감소증과 골다공증, 정의부터 구분해볼까요?

    구분 정의

    골감소증 골밀도가 정상보다 낮지만, 골다공증 기준에는 미치지 않는 상태
    골다공증 뼈가 다공성(구멍이 많고 약한 상태)으로 변해 골절 위험이 높은 상태

    쉽게 말하면?

    • 정상 → 골감소증 → 골다공증 순으로 진행
    • 골감소증은 **'예고된 골다공증'**이라 불릴 만큼 위험신호입니다
     

    2. 진단 기준 – T-score 수치로 구체적으로 확인해요

    골밀도 검사의 T-score를 기준으로 골 상태를 판별할 수 있어요.

    T-score 진단명 의미

    ≥ -1.0 정상 뼈 밀도 양호
    -1.0 ~ -2.5 골감소증 골밀도 감소, 향후 골절 위험 있음
    ≤ -2.5 골다공증 치료가 필요한 상태, 골절 위험 매우 높음

    골감소증은 치료 대상은 아니지만, 적극적인 식이조절과 생활습관 변화로 골다공증 진행을 막아야 하는 상태예요.


    3. 주요 증상의 차이 – 증상 없다고 방심은 금물

    항목 골감소증 골다공증

    자각증상 거의 없음 없거나 허리 통증, 키 감소
    골절 위험 낮지만 점점 증가 매우 높음, 골절 자주 발생
    증상 발생 시기 조용히 진행, 무증상 골절 또는 통증으로 발견

    골다공증 환자의 약 70%가 골감소증 시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치료 타이밍을 놓쳤다고 해요. 이 시기를 ‘골절 이전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야 해요.

     

    4. 누가 더 위험할까? 두 상태의 골절 위험도 비교

    항목 골감소증 골다공증

    척추 골절 위험 정상 대비 1.5배 ↑ 정상 대비 5~8배 ↑
    고관절 골절 위험 정상 대비 2배 ↑ 정상 대비 6배 이상 ↑

    특히 골감소증 상태에서 첫 골절이 일어나면, 다음 골절은 1년 안에 발생할 확률이 2배 이상 증가합니다. "아직 골다공증은 아니니까 괜찮겠지"라는 안일함은 절대 금물이에요.


    5. 치료 필요 여부 – 약을 먹어야 할까?

    항목 골감소증 골다공증

    약물치료 X (보통 생활관리 중심) O (약물치료 필수)
    비약물요법 O (식단+운동+보충제) O (병행 필수)
    주기적 검사 연 1회 권장 최소 연 1회, 필요 시 6개월마다

    단, 골감소증이라도 다음 중 하나에 해당된다면 약물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65세 이상
    • 이전 골절 경험이 있음
    • 골절 위험이 높은 질환(류마티스, 당뇨, 만성신질환 등)을 앓고 있음
     

    6. 식단과 보충제 관리 – 두 상태 모두 철저한 영양 관리가 핵심

    구분 골감소증 골다공증

    칼슘 섭취 하루 800~1000mg 1000~1200mg 이상
    비타민D 섭취 하루 400~800 IU 800~1000 IU 이상
    음식 중심 우유, 두부, 멸치, 브로콜리, 달걀 등 위 식단 + 보충제 병행 권장

    칼슘은 음식으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지만, 흡수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요.


    7. 운동 습관 – 골감소증과 골다공증은 운동법도 다릅니다

    운동 종류 골감소증에 적합 골다공증에 적합

    체중부하운동 (걷기, 계단 오르기)
    고강도 근력운동 △ (주의 필요)
    유연성 운동(요가, 스트레칭)
    낙상 방지 균형운동 ◎ (필수)

    골다공증 환자는 무리한 체중지지 운동은 피하고, 균형감각 훈련이 중요해요.
    골감소증 시기엔 뼈를 부지런히 쓰는 운동을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8. 골감소증 상태에서 골다공증으로 안 가려면?

    골감소증 상태에서 다음 3가지만 지켜도 골다공증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어요.

    1. 뼈에 자극 주기 – 하루 30분 걷기만 해도 큰 차이
    2. 칼슘+비타민D 루틴화 – 식사에 + 보충제 병행
    3. 골밀도 검사 주기화 – 1년에 한 번, 정확한 수치 확인

    무증상이라도 '진단 받는 순간부터 관리해야 하는 병'이라는 인식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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